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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포럼에서 3G TL-S의 프론트와 리어 스웨이바가 TSX에 호환된다는 정보를 얻고 필요한 모든 파트들을 딜러에 주문하여 한국으로 공수했습니다.
저의 경험상 3G TL-S의 프론트와 리어 스웨이바는 TSX와 3G TL 모두 호환됩니다.. 만능이네요.. ㅎㅎㅎ
프론트와 리어 모두 주문했지만 일단 가장 쉬운 리어 스웨이바부터 셀프로 작업을 했습니다.
작업시간은 10-15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스웨이바 링크의 너트가 쩔어있으면 시간이 더 추가됩니다..
필요한 파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07-08 TL-S 리어 스웨이바
07-08 TL-S 리어 스웨이바 부싱 2개
07-08 TL-S 리어 스웨이바 부싱 홀더 2개
07-08 TL-S 리어 스웨이바 링크 오른쪽 1개
07-08 TL-S 리어 스웨이바 링크 왼쪽 1개
TSX의 리어 스웨이바 굵기는 15mm이고 3G TL-S의 리어 스웨이바 굵기는 20mm 입니다.
사진상으로 보기에도 굵기의 차이가 느껴지고 굵어진 만큼 당연히 강성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착전에 스웨이바 부싱 안쪽에 구리스를 적당히 발라줍니다.
구리스가 발라지지 않은 상태로 장착이 되면 부싱의 경화로 인한 찌걱찌걱하는 잡소리가 빨리 발생하게 됩니다.
스웨이바 부싱 홀더를 비교해보면 어느정도의 차이인지 더 쉽게 알수 있습니다.
장착하면 Y관이 시작되는 쪽의 가운데 부분 머플러 행거와 간섭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행거인지가 5리미 정도만 살짝 아래로 내려주니 전혀 간섭이 없습니다..
순정 머플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행거를 살짝만 내려주면 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오른쪽와 왼쪽 스웨이바 링크도 모두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오른쪽 링크의 아랫쪽 볼조인트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교체하면서 왼쪽도 함께 교체해줬습니다.
장착 후 주행하면서 첫번째로 확인하야 하는 사항은 TSX의 하체와 새로 장착한 스웨이바의 간섭 여부입니다.
주행해보니 이러한 것은 전혀 기우였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바뀐 주행 필링에 만족감만이 느껴집니다.
1차로 느낄수 있는 것이 과속 방지턱을 넘어갈때의 단단해짐으로 서스펜션을 교체했을때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2차로 느낄수 있는 것은 코너링시 언더 스티어와 휘청거리거나 출러거리는 롤링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과거 경험상 TL 차량도 TL-S의 스웨이바로 교체하면 하체가 단단해졌지만 이번 경우엔 굵기의 차이가 더 크기 때문에 그 단단함의 차이가 훨씬 큽니다.
저렴한 비용의 순정 파트로 TSX의 프론트와 리어 스웨이바를 교체 함으로서 유럽산 차량들의 하체 강성에 근접한 필링을 느낄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3G TL과 1G TSX 오너분들 중 저렴한 비용으로 현재보다 단단한 하체를 느끼고 싶다면 꼭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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