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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UA6.. 05 TL

05 ACURA TL.. 엔진 마운트와 스테빌라이져 교체..

by 無限_CL9 2010. 8. 20.









용산에 위치한 혼다 KCC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몇가지 작업을 했습니다..

예전에 살짝 찢어진 뒷쪽 엔진 마운트와 이와 함께 앞쪽 엔진 마운트를 함께 교체하고 TYPE-S용 프론트 스테빌라이져를 장착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내용입니다.



뒷쪽 엔진 마운트가 찢어진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별 증상이 없었기에 좀더 버텨보려 했지만 최근들어 차량이 많이 떠는 것을 느꼈고 더이상 늦췄다가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뒷쪽이 찢어진 상태로 계속 운행을 했으니 앞쪽도 찢어졌을수 있으니 함께 교체하라는 말이 있었는데 차량이 많이 떠는 것이 앞쪽도 찢어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른쪽 엔진 마운트도 찢어지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앞쪽도 함께 교체 했습니다.

순정 프론트 스테빌라이져도 좀더 굵고 강성이 좋은 TYPE-S용으로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이것이 문제의 뒷쪽 엔진 마운트 입니다.

사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듯이 가로로 쭈욱 찢어지고 마운트 내부에 있는 오일이 다 새어 나왔습니다.

그 수명을 다 했기에 RIP...



다음은 앞쪽 엔진 마운트 입니다.

찢어져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주 양호한 상태입니다.

마운트 고무의 겉이 양파 껍질처럼 벗겨진 것으로 보이나 신품 마운트도 동일한 현상을 보여줬기 때문에 오래되거나 경화되어서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

신품으로 교체 장착하고 이것은 혹시 나중에 사용할 일이 있을지 몰라 포장해서 보관합니다.



07-08 TL TYPE-S용 프론트 스테빌라이져로 교체했습니다.

사진의 윗쪽에 있는 것이 TYPE-S용이고 아래에 있는 것이 04-05 TL BASE용 입니다.

스펙상으로 TYPE-S용은 지름 27mm에 SOLID 타입이고 BASE용은 지름 25.4mm에 내부가 비어있는 타입입니다.

이러한 스펙의 차이로 인해 무게에서도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스테빌라이져 부싱도 TYPE-S용으로 교체했고 스테빌라이져 링크도 신품으로 교체해줬습니다.



전 차주가 예전에 타면서 작업을 잘못했었는지 조수석 앞쪽의 서스펜션 포크가 잘 맞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앞쪽 서스펜션을 교체하면서 알고 있었는데 주문한 부품이 도착하고 이번 기회에 신품으로 교체해버렸습니다.

나란히 놓고 보아도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장착을 했을 때 기존의 것은 잘 맞지 않아 상당히 어려웠으니 신품은 아주 쉽게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장착해보는 것밖에 휘었다는 것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 엔진마운트 교체 작업으로 차량이 떠는 현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작업하면서 찢어진 다른 부분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그림상에서 11번  L. FR. SUB-FRAME MIDDLE MOUNTING RUBBER 입니다.

중간에 있는 고무의 가운데 가로로 찢어졌고 한쪽 끝부분만 붙어있는 완전히 분리되기 직전의 상태입니다.

29번의 볼트가 한 가운데를 가로질서 끼워져있어서 빠지거나 어긋날 일은 없습니다만 조속히 교체해줘야겠지요...

기왕에 하는거 우측도 함께, 양쪽 모두 교환할 예정입니다.


스테빌라이져와 기타 부품의 교체후 느낀 건 기존의 제품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지고 이와함께 탱탱해졌다는 것입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때도 기존의 스테빌라이져가 통하고 넘어갔다면 이번에 교체한 것은 퉁하고 넘어갑니다.

고속주행시의 핸들링도 보다 샤프해지고 잡아 돌리는 대로 잘 들어가며 잡아돌릴때 생기는 바깥쪽 바퀴가 주저앉는 롤링도 잡아주며 탱탱해진 하체로 인해 주행시 더욱 안정감을 줍니다.

조만간 로워암의 부싱들을 모두 교체하고 어퍼암과 너클의 부츠들을 모두 교체하면 훨씬 나은 느낌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가로 진행될 작업후의 느낌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