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시장 영양족발

서울의 한강 이남에서 세손가락에 든다는 화곡시장의 영양족발.

 

화곡역 부근의 화곡시장 안에 있고 항상 줄서서 기다려 먹어야 한다는 소문이 난 곳입니다.

 

방문한 이날도 포장해가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있었으나 실내에서 바로 먹는거라 기다림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족발집 메뉴중 대자는 앞다리, 중자와 소자는 뒷다리입니다.

 

족발를 선택할 땐 무조건 대자, 앞다리를 시키세요..

 

무조건 앞다리가 맛있습니다.

 

 

기본적인 반찬은 김치와 깍뚜기, 상추와 마늘&고추&양파, 그리고 쌈장과 새우젖..

 

 

족발은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엄청난 비주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깨가 과도하게 뿌려진 듯 보입니다.

 

 

약간은 김이 올라오는 따듯한 상태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들어갑니다.

족발은 살짝 식은듯한 상태가 되어야 껍질과 기름 부위가 쫄깃쫄깃하고 개인적으로 이러한 식감을 좋아합니다.

하루종일 계속 많은 양을 삶다 보니 족발을 삶은 후 식힌 시간이 짧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순대국과 순대는 함께 제공됩니다.

순대국이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족발보다 순대국이 더 맛있습니다.

 

 

 

족발의 질도 좋고 삶은 정도도 좋지만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이용해 적당히 식혀서 쫄깃쫄깃한 식감을 만들어 서빙해주었으면 합니다..

 

족발을 포장해서 가져가면 가져가는 동안 식어서 더 맛있을까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