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X의 서스펜션 댐퍼의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쇽업쇼바 또는 쇼바, 쇽, 샥 등등으로 부릅니다.)
2주전쯤에 프론트 어퍼암과 프론트 댐퍼를 교체한 후 오늘 리어 댐퍼를 교체하면서 교체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직접 교체작업를 하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앞과 뒤를 나눠서 작업했습니다.
물론 여름철의 무더운 날씨와 최근엔 비가 퍼붓는 날씨도 한몫했지요.
우선 프론트 어퍼암 입니다.
아직까지 잡소리 없던 멀쩡한 어퍼암이지만 10년동안 고생했기에 쓰레기통으로 퇴갤시키고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어퍼암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서스펜션을 탈착해야 하기 때문에 댐퍼를 교체하는 시기에 맞춰 구입했습니다.
서스펜션 댐퍼는 가야바 EXCEL-G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이전 차량인 05 TL에도 가야바 GR-2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기에 이번에도 가야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GR-2와 EXCEL-G는 동일 제품으로 은색은 GR-2, 검정색은 EXCEL-G 라는 모델명으로 나옵니다.)
순정 서스펜션이 10년의 세월동안 잘 버텨준 덕분에 마운트 위의 너트가 쩔어서 풀리지가 않아 어차피 어퍼암과 함께 쓰레기통으로 퇴갤시킬거라 과감하게 샥의 끝부분을 너트와 함게 날려버렸습니다.
마운트 중간에 들어가는 COLLAR도 쩔어서 망치로 두들겨서 간신히 빼서 재활용 했는데 조만간 다시 탈착해서 신품으로 교체 예정입니다.
오늘 작업한 리어 서스펜션 댐퍼 입니다.
프론트 작업때와 마찬가지로 너트가 쩔어서 날려버리고 퇴갤 시켰습니다.
COLLAR가 마찬가지로 쩔어서 일단 두들겨서 뺀 후에 이번에는 미리 준비한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너트를 날리면서 상처가 많이 난 와셔도 신품으로 교체했구요.
프론트를 교체한 후 주행할 때는 그렇게 큰 감흥이 없었는데 오늘 리어를 교체하고 집에 오는길에는 그동안 순정 서스펜션으로 어떻게 탔나 싶었습니다.
뒷쪽이 출렁이던 증상이 서스펜션 댐퍼 교체 후 없어졌습니다.
그동안 계속 탔기 때문에 몸이 적응되어 리어 댐퍼가 사망한 걸 몰랐었다가 신품으로 교체하니 그 차이를 쉽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차량을 10년 정도 탔으면 애마에게 새로운 서스펜션 댐퍼 정도는 선물해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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