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국내 자동차 동호회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장착하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보통 멤버라고 부르는 서프프레임 채결 볼트 구멍의 빈 공간을 매꿔주는 역활을 하는 제품으로 서브프레임 얼라인먼트 킷, 멤버 부싱, 멤버 와셔, 멤버 부싱 강화 와셔, 싸킷 등등 각각 다른 이름을 갖고 있지만 모두 동일한 제품입니다.
이것들의 원조는 일본 SPOON 사의 RIGID COLLAR 제품으로 SPOON 사는 혼다 차량의 스페셜 튜너로서 MUGEN과 함께 가장 유명한 브랜드 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모두 스푼사에서 최초 개발한 제품을 국내 차량에 맞게 복제한 제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SPOON 사의 RIGID COLLAR 제품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보면 제품에 대한 이해가 빠를것 같습니다.
오늘 김포쪽에 갔다가 이쪽에 멤버 와셔를 판매/장착 해주는 샵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우리정비센터로 리프트가 9대나 있는 일반 정비 샵은 처음봤습니다.
우리정비센터 홈페이지 : http://www.icarmate.com/
타이밍벨트 작업을 비롯해서 여러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었고 제가 장착하려는 멤버 와셔를 이미 많은 차량들이 장착하고 있었고 또 장착을 대기하고 있어서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 샵은 멤버 와셔를 개당 5천원의 비용을 받고 장착까지 해주기 때문에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보통 프론트 서브프레임에 4개, 리어 서스프레임에 4개 등 총 8개의 멤버 와셔를 장착하면 4만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맛볼수 있기 때문에 저 또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프론트 서브프레임의 뒷쪽 2개, 리어 서브프레임의 전체 4개, 총 6개를 장착했고 비용은 3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저의 차례가 되어 장착을 위해 리프트에 차량을 올렸습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멤버 와셔를 구비해놓은듯 하며 저의 ACURA TSX 차량에도 딱 맞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리어에 장착된 멤버 와셔를 하나 찍어 봤습니다..
04 ACURA TSX의 프론트와 리어 서브프레임의 파트 이미지 입니다.
왼쪽이 프론트 서브프레임이고 오른쪽이 리어 서브프레임이며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이 멤버부싱 장착 위치입니다.
프론트 서브프레임의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장착을 하지 않은 곳으로 숫자 5,6 으로 표시된 서브프레임 마운팅 스테이의 구명이 볼트의 직경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하는데 스테이와 멤버 부싱 사이에 넣으면 될것 같기 때문에 나중에 가게되면 한번 물어봐야 겠습니다.
프론트 멤버 와셔 장착 모습입니다.
리어 멤버 와셔의 장착 모습입니다.
장착후 돌아 오는길의 주행 느낌은 웹서핑을 통해 이미 장착한 다른분들의 후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하체가 묵직해지고 직진성이 좋아지며 특히 저의 경우엔 리어 타이어의 그립이 향상된 것이 느껴집니다.
특히 노면이 안좋은 길을 주행하거나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차량이 흔들리는 것도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3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서스펜션과 스웨이바 등을 교체해야 느낄수 있는 이러한 효과를 내니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서스펜션과 스웨이바가 교체된 후 멤버 와셔를 장착하면 더욱 효과가 크겠지요.
앞뒤 셋트로 34000엔 + @ 를 지불해야 하는 스푼사의 리지 카라 제품을 살까 잠시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 참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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