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냉면투어 3 - 오장동 흥남집..

by 無限_CL9 2011. 6. 26.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토요일 오후..

원래 기아 타이거즈의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경기를 보려했으나 우천으로 연기되었기에 매콤한 함흥냉면을 먹고자 오장동으로 향했습니다..

지난주 신창면옥에 가서 먹었던 함흥냉면에 당했던 것을 만회하고자 이번엔 검증된 집.. 오장동 흥남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주차는 근처 묵정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30분 무료입니다..

지난 냉면집 포스팅을 참고하시구요...
냉면투어 1 - 장충동 평양면옥.. : http://myacura.tistory.com/225
냉면투어 2 - 오장동 신창면옥.. : http://myacura.tistory.com/226


냉면투어 3편.. 이번엔 오장동 흥남집입니다..
함흥냉면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넘버1으로 꼽는 식당입니다..
제가 5-6년 마지막으로 왔던 오장동의 냉면집이 바로 이 오장동 흥남집이죠..



온육수입니다..
간장양념이 된듯 쫍쪼름합니다만 맛있습니다..
특히 면을 먹을 때 함께 흡입해주면 너무나도 궁합이 좋습니다..



냉면이 나오면 함께 첨가해서 먹는 양념입니다...
좌측은 위부터 겨자, 참기름, 식초, 우측 스테인레스 양념통에 들은건 위부터 양념장과 설탕입니다.



드디어 냉면이 나왔습니다. 함흥냉면의 진리는 회냉면!!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실제로도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개개인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르겠지만 지난주 신창면옥에서 느꼈던 돈 아까운 기억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 정도로 맛있습니다..
수육을 시키지 않은 관계로 사리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
면 주위의 갈색 액체는 흥남집만의 특제 간장 소스입니다.. 참기름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냉면을 먹은 후 꼭 들러야 하는 곳이죠.. 바로 동대입구역의 터줏대감인 태극당입니다..
지난 신창면옥에 갔을때는 못가서 좀 아쉬웠습니다..
태극당앞에 세워놓고 모나카를 사러 간 동안 찍어봤습니다..
유리창의 빗물로 인해 심령사진 같습니다.. ㅎㅎ



지난번에 평양면옥에서 냉면을 먹고 나온 후 먹었던 태극당의 모나카 아이스크림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모나카!!!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달달하고 시원합니다. 너무 달지않고 딱 적당한 맛입니다..
하나 다 먹고 나면 하나더 먹을껄하고 하고 생각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