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식수행] 지리산 어탕국수.. 맛있는 여름 보양식..

 

서울에서 일산방향으로 자유로를 타고 가다보면 얼마 안지나 행주산성으로 나가는 길이 나옵니다.

 

행주산성 초입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이곳에 음식점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원조국수집과 콩나물국밥, 그리고 오늘 소개할 지리산 어탕국수가 대표적이지요.

 

어탕국수는 민물고기 잡어를 뼈째 갈아서 추어탕식으로 끓여 국수를 말은 음식으로 경상남도 산청, 함양, 거창, 진주 등 서부 경남지역에서 즐겨먹는 향토보양음식입니다.

 

1년에 한두번씩 일산이나 파주를 갔다 올때 들르는 곳입니다.

 

길가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는 않지만 주차를 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할때가 많습니다.

 

 

 

 

식당 주변에 대략 10-15대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식사시간이 겹칠땐 전쟁터가 됩니다. ㅎㅎㅎ 

 

 

 

식당안에 들어가면 왼쪽으로 메뉴와 주방이 보입니다.

메뉴는 딱 3가지.

주방은 언제나 바쁩니다.

 

 

 

 

반찬은 3가지가 나옵니다.

두부조림과 단무지무침, 그리고 김치.

 

 

 

 

 

함께 간 지인과 어탕과 어탕국수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그리고 만두도 하나..

어탕국수는 어탕에 삶은 소면을 넣어서 먹는것이고 어탕은 소면 대신 공기밥을 말아 먹습니다.

뚝배기에 담긴 뜨끈뜨근한 우거지와 함께 한그릇 먹고 나면 몸이 흥건히 젖습니다. 

이정도는 먹어줘야 한여름을 잘 지낼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식당은 허름하지만 음식맛은 허름하지 않습니다.

가격도 참 적당합니다.

이성과의 데이트 장소로는 비추하지만 지인들과 함께라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