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투어 17 - 여의도 정인면옥, 인서울의 새로운 평양냉면의 강자..

오랫만에 새로운 냉면집을 포스팅해봅니다.

광명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정인면옥입니다.

우래옥에서 순면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하던 차에 여러 식객들께서 추천하였기에 저도 한번 발걸음을 해봤습니다.

 

제가 그동안 포스팅했던 냉면집들도 봐 주시구요..

장충동 평양면옥.. : http://myacura.tistory.com/225
오장동 신창면옥.. : http://myacura.tistory.com/226
오장동 흥남집.. : http://myacura.tistory.com/229
논현동 평양면옥.. : http://myacura.tistory.com/232
서소문 진주회관.. : http://myacura.tistory.com/234
을지면옥.. : http://myacura.tistory.com/236
우래옥.. : http://myacura.tistory.com/237
봉피양 광화문점.. : http://myacura.tistory.com/239
필동면옥.. : http://myacura.tistory.com/240
명동 함흥면옥.. : http://myacura.tistory.com/241
평촌 진주냉면.. : http://myacura.tistory.com/245
방이동 봉피양 본점.. : http://myacura.tistory.com/256
답십리 성천 막국수.. : http://myacura.tistory.com/257
마포 을밀대.. : http://myacura.tistory.com/313

강서 이조면옥.. : http://myacura.tistory.com/326

구의동 서북면옥.. : http://myacura.tistory.com/336 

 

 

 

여의도 렉싱턴호텔 옆 건물 1층에 입점해 있는 정인면옥은 건물의 주차장 공간이 넓어 주차가 편하고 식당도 매우 넓고 깨끗합니다..

 

 

 

정인면옥의 실내 일부만 찍어봤습니다.

사진에 나온 실내의 2.5배 정도의 넓은 식당입니다. 

 

 

 

 

정인면옥의 메뉴판입니다.

주문한 메뉴는 평양냉면의 정석인 물냉면과 순면의 조합, 그리고 녹두전을 하나 추가합니다.

 

 

 

면을 삶은 면수가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삶은 듯 붉은색을 띄고 있지만 향과 맛이 구수하다는 느낌은 생각보다 덜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입니다..

 

 

 

녹두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녹두전 안에 박혀있는 삼겹살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크기와 두께가 만족스럽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야 하는 녹두전의 식감이 잘 살아있습니다.

 

 

 

 

메인 메뉴인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냉면 위에 고춧가루가 뿌려진 것으로 미루어 을지면옥과 필동면옥처럼 의정부 스타일로 보여집니다.

 

 

 

 

육수의 맛은 우래옥과 장충동 평양면옥의 중간정도의 간으로 을밀대처럼 슴슴하지 않고 우래옥처럼 과한 육향은 아닙니다.

순면의 상태는 메일 특유의 향과 식감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나쁘게 평할 정도는 아닙니다. 

 

 

 

서울에서 1만원 미만의 금액을 지불하고 평양냉면을 순면으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정인면옥이 아닐까 싶습니다..

봉피양의 순면은 16,000원이고, 우래옥이 순면을 부활시키면서 14,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고 하더군요. (우래옥은 매년 1000원씩 올리는듯 싶습니다.)

여름만 다가왔다 싶으면 어김없이 올라가는 평양냉면의 가격에 어이상실이신 분들에게 정인면옥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