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고기와 내장을 넣고 끓이면 곰탕이고 곰탕에 사골과 등뼈등을 넣고 끓이면 설렁탕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곰탕은 나주곰탕과 하동관 곰탕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하동관의 곰탕은 그 역사와 맛에서 서울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동관의 단점은 오후 4시 정도면 끝나는 이른 영업마감으로 인해 평일에 직장인들은 최근후 맛보기가 어렵습니다. (직영1호점인 여의도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작년 11월에 오픈한 직영2호점인 코엑스점은 늦은시간까지도 영업을 하고 이날도 오후 8시가 넘은시간에도 영업을하고 있어서 맛볼수 있었습니다.
하동관의 곰탕 메뉴는 보통, 특, 20공, 25공 등으로 구분됩니다.
보통의 가격은 12000원으로 고기만 들어있고 특의 가격은 15000원으로 고기와 내포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고기와 내포가 먹고 싶다면 고기와 내포의 양이 추가된 20000만원짜리 스무공(20공)과 25000원짜리 이오공(25공)을 추천합니다.
하동관의 곰탕과 깍뚜기는 무조건 보온, 보냉과 자체 살균효과가 큰 방자유기 그릇에 담겨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특으로 한우 암소만을 사용한 고기와 내포가 담긴 곰탕은 언제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곰탕과 함께 먹는 서울식 깍뚜기는 곰탕의 맛을 더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설렁탕, 갈비탕, 곰탕 등에는 대파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동관 곰탕도 대파를 듬뿍 넣어서 먹어야 그 맛을 더 잘 느낄수 있습니다.
차돌박이와 살코기, 그리고 내포가 적당히 섞여 있는 하동관의 곰탕입니다.
고기와 내포의 식감과 국물의 맛 모두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습니다.. 명동 본점이나 여의도 직영1호점보다 더 나은것 같습니다.
하동관 곰탕은 국물까지 모두 마셔줘야 식사가 끝납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곰탕, 최고의 곰탕 입니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충동 부부청대문 해장국.. 대한민국에서 가장 먹기 어려운 해장국.. (3) | 2015.02.05 |
---|---|
이대앞 적두방..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맛좋은 빙수를 찾는다면 바로 이곳.. (0) | 2015.02.01 |
냉면투어 17 - 여의도 정인면옥, 인서울의 새로운 평양냉면의 강자.. (0) | 2015.01.30 |
겨울 최고의 식객.. 영덕대게 몸통으로 끓인 대게라면의 끝판왕!! (0) | 2015.01.29 |
겨울 최고의 식객.. 영덕대게로 끓인 대게라면!! (0) | 2015.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