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중에 시폼을 이용하여 엔진을 클리닝 했습니다..
예전에 구입해놓았던 것들 중 마지막 남은 하나입니다.. ㅎㅎㅎ
제작년 여름에 TL에도 시공을 했다가 아주 큰 효과를 봤었죠..
05 ACURA TL.. SEAFOAM 사용하다.. : http://myacura.tistory.com/157
연료가 1/3 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시폼의 1/3은 연료탱크에 직접 투입, 1/3은 크랭크 케이스에 직접 투입, 1/3은 진공호스를 통해 흡기 밸브와 피스톤에 직접 투입하였습니다.
연료탱크에 들어간 시폼은 연료 라인 계통을 클리닝하고 크랭크 케이스에 들어간 시폼은 엔진 내부의 슬러지를 녹이는 플러싱 역활을 하며 진공호스를 통해 들어간 시폼은 흡기 밸브와 피스톤에 침착된 카본을 녹이는 역활을 합니다.
시폼을 TSX의 진공호스로 주입할 때와 시공후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퍼왔으니 참고하시구요.
(RSX를 비롯한 K시리즈 엔진은 모두 동일합니다)
시폼 시공 후 대략 100마일정도 주행한 후 엔진오일을 교체하였습니다.
처음 나오는 엔진오일은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엔진오일 게이지로 에어를 불어넣어서 빼낸 700cc 정도의 엔진오일은 슬러지가 쓸려나온듯이 무척이나 끈적끈적한 상태였습니다.
그만큼 시폼으로 인해 엔진내부에 존재한 슬러지를 많이 제거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엔진오일을 최대한 제거한 후 주입한 엔진오일은 현재 클럽의 협력업체인 카미다스에서 공동구매중인 MAG1 FMX 5W30 제품입니다.
배기량이 훨씬 높은 TL이나 MDX 도 4Qt 또는 4리터면 충분한데 K24는 5Qt를 쳐 넣어도 게이지의 가운데에서 살짝 아랫쪽에서 놉니다..
잔유를 열심히 뺀 이유도 있겠지만 그래도 K24 엔진은 참 많이도 들어갑니다..
교환후 일반적인 느낌은 보통의 합성유들과 비슷합니다..
많은 분들이 엔진오일을 교체한 후 차량이 정숙해지고 부드러워진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 이것은 당연한겁니다.
왜냐하면 새 오일이니까... ㅎㅎㅎ
하지만 TSX의 6단 80KM 2150RPM 상태에서 가스패달을 떼었다 다시 밟았다 하는것을 반복했을 때 리스폰스가 빠르고 치고나가는 느낌이 무척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엔진오일을 사용해 봤지만 이번의 주행 느낌은 새로운 엔진오일로 교체했을 때의 느낌 또는 플라시보 효과와는 전혀 다릅니다.
TSX 차량 인수후 곧바로 플러싱을 하고 두번이나 교환했던 S-OIL SSU 5W30(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 순정 오일)의 느낌하고도 상당히 다르구요.
새 엔진오일 때문인지 아니면 시폼으로 인한 엔진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만 새 엔진오일과 시폼의 클리닝 두가지 모두 차량에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어찌됐던 간에 차량의 컨디션을 항상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운행한다는 것은 오너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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