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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L9.. 04 TSX

04 ACURA TSX.. 파워스티어링 호스 리콜과 LAF 센서 + 겉벨트 + 전륜 스웨이바 링크 + 미션오일 + 엔진오일 교체

by 無限_CL9 2011. 11. 29.

차량을 구입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계기판에 점등된 엔진 경고등...

아래처럼 생긴 녀석이 점등되면 차량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고 오너들은 차량이 크게 고장난 것이 아닌가 싶어 걱정하게 됩니다.

언제나 문제는 돈이겠죠.... MONEY!!!




용산의 KCC 혼다 서비스센터에 가서 예약해놓은 파워스티어링 호스 리콜 서비스를 받으며 스캐너로 확인한 결과 1번 LAF 센서의 고장이었습니다.

스캔을 해서 원인을 파악했으니 파워스티어링 호스의 리콜 서비스를 받을 시간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4번이구요... 파트넘버는 53713-SEC-305, 가격은 240.63 입니다.

항상 뭔가 새걸로 끼워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




리콜 서비스를 받고 혼다코리아에 문의해보니 35만원에 주문후 2주정도 소요될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북미 딜러에서의 가격을 알아보니 LAF 센서의 파트넘버는 36531-RBB-003 이고 가격은 무려 301.75불 입니다.. (대략 운송비에 관세와 부가세를 내면 40만원을 넘어가는 상황)

이리저리 북미쪽에 수소문해서 중고파트로 109불에 구입을 했습니다..

중고파트의 구입은 언제나 복불복입니다... 제대로 동작하거나 아니면 돈 날리거나... (돈 날리고 새걸로 구입한 적도 여러번입니다.... ㅠㅠ)

한국에 도착한 파트를 교체 장착하고 시동을 켜니 엔진 경고등이 바로 사라졌습니다...

1/3 정도의 비용으로 해결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사진상의 워터마크는 삭제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Serpentine Belt라 불리는 겉벨트에서 끼릭끼릭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확인해보니 벨트 안쪽에 크랙이 가서 불안하더군요..

순정 벨트의 BANDO사의 제품으로 파트넘버는 38920-RBB-E03, 가격은 58.47불입니다...

국내 혼다 서비스센터에 물어보니 8만8천원... 헉....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애프터마켓용 제품으로 Drive Rite® HD Serpentine Belt를 22.5불에 구입해서 교체했습니다.

Drive Rite® 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회사에 벨트를 납품하고 있는 북미의 유명한 DAYCO사의 브랜드이고 파트넘버는 5070690DR.

벨트라는 것이 쉽게 끊어지거나 닳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애프터마켓 제품을 사용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조수석 앞바퀴쪽의 스웨이바 링크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두동강이 난 상태.... ㄷㄷㄷ)

순정 파트넘버는 조수석 51320-SEA-E01, 운전석 51321-SEA-E01 이고 가격은 개당 56.58불입니다.

TSX의 장점 중 하나가 순정부품은 물론 순정부품을 대신할 애프터마켓용 부품 구하기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입니다.

북미와 일본과 유럽에서 모두 구입이 가능하고 심지어 동남아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많이 팔린 차량의 프리미엄입니다...^^)

스웨이바 링크 정도는 굳이 순정이 아니더라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대만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했는데 가격도 양쪽 두개에 44불로 무척이나 저렴하고 양쪽모두 장착해보니 퀄리티가 무척이나 좋습니다.

 




미션오일과 엔진오일도 교환했습니다..

아직 RPM도 풀로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메가 같은 고가의 합성 미션오일은 언감생심입니다...

주제파악을 제대로 하고 수동미션을 오토미션 차량 탈때처럼 맘껏 조지게 될때까지 미션오일은 혼다 순정 MTF-II 입니다..

트렁크에서 굴러다녀서 찌그러지고 난리네요.... ㅎㅎㅎ

수동미션오일은 딱 2리터 들어갑니다...


엔진오일은 100% Synthetic 오일인 S-OIL의 SSU 5W30 입니다.

혼다코리아에 가면 순정이라고 넣어주는 오일과 동일한 것으로 시중에서 4리터에 15000원에 구입이 가능한 100% 합성유 맞습니다..

문제는 기유가 PAO나 ESTER같은 제4기유가 아니라 VHVI라는 제3기유라는게 문제지만 상당히 쓸만합니다..

두통을 구입해서 한달반 전에 차량을 인수하면서 플러싱 후 교체하면서 한통을 사용했고 이후 1천키로 정도 주행한 후 이번에도 플러싱의 개념으로 교체해줬습니다.

제가 여러번 테스트해본 결과 2천-3천키로 이후엔 점도가 확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엔 2천키로 정도에서 교체해줄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1년전에 구입해놓았던 J's RACING의 마그넷 드레인 볼트로 교체해줬습니다.

국내업체에서 J's RACING의 완제품을 수입해다가 재포장해서 판매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깨끗한 상태의 엔진이라 뭐 나올게 있을까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해주면 좋겠지요... ^^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칩니다.... 졸리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