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는 강원도 지역에서 흔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뽑은 국수에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거나 양념을 넣어 비며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진짜 막먹는 막국수를 찾으신다면 답십리의 성천 막국수를 추천합니다.
할머니께서 함경도 성천에서 월남하셔서 답십리에 막국수 가게를 연지가 40년이 넘었다는 내공이 쌓인 식당입니다.
1년넘은 동치미로 무절임과 육수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성천 막국수의 차림표입니다..
제육이라 부르는 삶은 돼지고기와 막국수만을 판매합니다.
처음 갔던 5년전과 비교하면 막국수는 1천원, 정식은 2천원, 제육은 3천원이 올랐네요..
자리에 앉으면 바로 내오는 것이 면수입니다.
메밀로 만든 면을 뽑아내고 삶아내기 때문에 면수를 내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결같은 구수한 향과 맛이 좋습니다.
성천 막국수의 자랑인 제육입니다...
정말로 잘 삶아진 돼지고기이고 부위는 삼겹살입니다..
동치미 무절임과 함께 함께 먹으면 최고입니다..
물론 막국수와 함께 먹어도 최고지요..
1년 넘게 숙성되었다 나온 동치미 무절임은 겨자소스와 양념장을 함께 넣고 비벼 먹으면 그맛이 또한 별미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안비비고 그냥 먹어도 되고 맵게 비벼도 되고.. ^^
비빔 막국수입니다.
다른 식당처럼 꾸미가 올라오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참기름과 약간의 설탕, 그리고 양념장 정도만 들어가 있고 처음 오는 사람은 누구나 이게 뭐냐고 실망합니다...
하지만 그 맛을 보고나면 성천막국수의 팬이 되어 버립니다..
답십리의 본점은 형제중 형님이 물려받아 운영중이고 동생이 묵동에 분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찾아가는 길은
본점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265-1. 02-2244-5529. 답십리 성당 건너편에 있구요.
묵동점은 서울 중랑구 묵2동 250-13. 02-7371-5529. 중랑경찰서 건너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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