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UA6.. 05 TL

2005 ACURA TL.. 브레이크액 교환 및 뻘짓 몇가지.

by 無限_CL9 2010. 1. 23.



일산의 SL 모터스에 가서 브레이크 액을 교체하면서 몇가지 뻘짓을 해봤습니다....

3G TL을 구입하면서 바로 했어야 하는 작업이지만 좀 늦었네요...


후드를 열어 우측 상단의 커버를 분리하고 브레이크액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오염된 상태가 눈으로 보입니다..



주사기를 이용해서 중간 거름망 위의 브레이크 액을 모두 빨아들입니다..
이유는 빨아들이지 않고 중간 거름망을 빼내려면 손에 브렝이크 액을 묻혀야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 이유뿐입니다... ㅎㅎㅎㅎ



중간 거름망을 빼주고 난 후 주사기를 다시 통안에 넣고 내부에 있는 브레이크 액을 빼낼 수 있을만큼만 모두 빨아들입니다..


오늘 작업에 사용된 브레이크 액 입니다.
쌍용자동차 순정파트이고 DOT4 규격으로서 체어맨이나 렉스턴 모두 이 제품을 사용합니다.
ACURA의 순정파트의 DOT3 규격보다 상급 제품으로 가격 또한 리터당 8천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시중에서 ABS 전용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가격을 좀더 높여 파는 제품들이 있는데 요즘엔 ABS 안달린차량 거의 없습니다.
이런 광고성 문구에 혹하지 마시길...


이후에는 브레이크 에어빼기 작업을 함께 해주느라 사진을 찍질 못했습니다만...

일단 브레이크 액을 깨끗하게 교환해줬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솔직히 브레이크 액 교환하고 바로 고속으로 쏘면서 로터와 패드가 타는 냄새 맡아가면서 급브레이크 밟아보지 않는 이상 브레이크가 잘 듣나 안듣나 모릅니다...

그리고 플라시보 효과로 더 잘듣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 플라시보 효과를 느낀대로 말씀드리자면 좀더 부드럽게 잘 잡아줍니다..... ㅎㅎㅎㅎ




오늘의 첫번째 뻘짓으로 엔진커버 방음 되겠습니다..

디젤 차량들이 이런 것을 많이 하는데 나름 효과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방음 작업 후 남은 방음재료들이 있어서 브레이크 액 교환전에 시간이 남아서 한번 해봤습니다..


일단 엔진 커버를 분리해서 가져옵니다.


엔진커버 뒷면을 오렌지클리너를 뿌려 한번 닦아줬습니다.


방음매트를 잘라서 여기저기 붙여줍니다..
예전에 사용하고 남은 짜투리들이 많아서 대충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인슐레이션 패드를 붙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작업 후의 효과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시동걸고 후드열면 엔진소리 안들리는 차량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방음하기 전보다 0.001 데시벨 정도 줄었을 것이다 라고 위안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엔진열에 의해 방음매트가 녹아내리지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두번째이자 마지막 뻘짓입니다....

예전에 2G TL의 룸미러 뒷편에 붙여놓았다가 LED가 사망하는 바람에 과감하게 떼어버렸던 한때 유행했던 천사날개를 재활용했습니다..

LED 없이 이번에도 룸미러 뒤에 붙여볼까 하다가 고심끝에 양면테이프 붙여서 오디오의 볼륨 버튼과 튠 버튼 위에 붙여봤습니다..^^;;;;

볼룸은 핸들 리모컨으로, 사운드 튠은 디스플레이 모니터에서 사운드를 누르면 터치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써도 됩니다..

두 버튼 모두 파란색의 기본 불빛이 있기 때문에 굳이 LED를 할 필요도 없고 밝을 때 보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버튼이 360도로 회전이 되기  때문에 천사날개의 포지션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