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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s & Bobs

7월 10일.. 기아 VS LG.. 잠실직관..

by 無限_CL9 2011. 7. 11.









전국구 구단, 기아 타이거즈가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상대는 엘지..

지난주 두산과의 잠실 주말 3연전중 2경기나 예매에 성공했으나 비로 인해 모두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ㅜㅜ

요즘 장마철이라 비 때문에 야구장 관람하기가 힘든 때 입니다..

특히 기아가 서울이나 인천에 올라왔을 땐 표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인데 여기에 비까지 오면 OTL 이죠..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우산을 챙겨 나가면서도 제발 경기만 시작해라라는 마음으로 잠실야구장으로 향했습니다...


잠실야구장의 입구에 도착하니 엄청나게 많은 관중들이 암표상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ㅎㅎㅎ
간간히 햇볕도 나는 경기 관람을 위해 무척 좋은 날씨였습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암표상들은 제발 근절해줬으면 합니다..



3루쪽 원정차량의 주차장입니다..
경기후 나오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구단 버스 앞엔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죠..



오후 4시 17분, 경기장에 입장...
경기를 위해 구장을 정비중이었지요...
비가 금방 내릴것 같지는 않은 하늘이었습니다...



야구관람에 맥주가 빠질수는 없겠죠..
지난번 문학에서는 아사히 생을 준비했는데 이번엔 칭따오로 준비했습니다..
꽁꽁 얼려가서 너무나도 시원했지요.. ㅎㅎㅎ



이날의 경기는 엘지구단의 올해 11번째 매진경기..
그중 6번이 기아의 잠실 원정이었을 정도로 잠실은 기아 타이거즈의 제2의 홈입니다.. ㅎㅎㅎ
특히 이번 3연전은 모두 매진!!! 이게 모두 기아팬들의 덕입니다.. 언제나 잠실 홈구장의 반도 채우지 못하는 엘지팬들.. ㅋㅋㅋ
3회 이후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기아의 팬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경기가 끝날때까지 전혀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옐로우석 320블럭의 지붕이 있는 자리라서 전혀 비를 맞지 않았는데 포수 뒷쪽에 높은 위치라 시야도 너무 좋았네요...



경기초반엔 로페즈와 주키치의 투수전으로 빠르게 진행되었지요...
로페즈의 8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경기는 6:2로 승리!!!
로페즈가 6과 2/3 이닝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다 이후 라뱅과 잉금한테 안타와 홈런을 연속으로 맞아 2실점한게 옥의 티...
아래 사진이 라뱅에게 안타 맞기 직전일거라 생각됨.... ^^



9회초와 9회말은 촬영한 동영상으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9회초 기아 공격 : 이종범 삼진



9회초 기아 공격 : 김원섭 1루 땅볼 아웃

 


9회초 기아 공격 : 안치홍 안타 + 이범호 2루타 1타점

 


9회초 기아 공격 : 김상현 볼넷

 


9회초 기아 공격 : 신종길 삼진

 


9회말 엘지 공격 : 2사 후 이진영 안타

 


9회초 기아 공격 : 2사 1루, 이병규 2루수 플라이 경기 종료



적절한 타이밍에 추가점이 계속 나오는 아주 즐겁게 본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조인성과 박종훈의 기간끌기 개꼼수는 많은 기아팬들을 짜증나게 했고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농락하는 것이었습니다.
쥐새끼같은 엘쥐... 칠쥐... 꼴쥐...


한기주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해서 철벽 선발 마운드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주말 대구에서 삼성과의 3연전에 윤석민-로페즈-트레비스 삼총사가 출격 예정입니다.
확실히 밟아버리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해서 2009년의 V10에 이어 2011엔 V11을 꼭 이뤄줬으면 좋겠습니다..
덤으로 한국시리즈 승률 100%의 전설은 계속 써나가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