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ACURA TL.. XLR8 J-PIPE와 RV6 Race PIPE 장착..

오늘 샵에 놀러갔다 리프트를 쓸만한 시간이 나서 미뤄왔던 작업을 했습니다...


한국 도착 후 장착만을 기다리고 있던 XLR8의 J-PIPE의 RV6의 Race PIPE 장착 입니다.

아래에 계속 거론하게 되는 XLR8, RV6,ATLP 등의 브랜드가 국내 오너들과 타 차량 오너들에게는 무척이나 낯설겠지만 TLer들 사이에는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위에 있는 것이 장착을 기다리는 것들이고 아래가 순정 J-PIPE와 촉매입니다.

사진에서부터 느낄수 있듯이 XLR8의 J-PIPE의 내경이 훨씬 굵고 합류부분이 뒷쪽으로 미뤄져 있습니다.

Race PIPE는 촉매를 대신하는 것으로 촉매의 쉴드를 벗겨내서 그 쉴드를 Race PIPE에 바로 장착이 가능합니다만 귀찮아서 그 작업을 생략하고 바로 장착했습니다..

북미 오너들의 데이터에 의하면 3000-4500RPM 구간에서 최대 20마력, 4토크 이상의 성능향상을 보여준다고 하고 최대 피크치로는는 7-10마력, 1.5-2토크 정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다이노 그래프는 XLR8 J-PIPE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ATLP Version 1 J-PIPE를 06 TL Base 6M/T 차량에 장착한 후 측정한 것으로 3000RPM에서 33 ft. lbs (약 4.4토크)의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이 오너는 ATLP V1 이후 XLR8로 교체했는데 훨씬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ACURA ZINE의 유명회원인 CSMEANCE가 가장 좋은 성능의 제품이라 추천한 글이 있었고 또 이 다이노 그래프와 오너의 글이 제가 XLR8 제품으로 구입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ACURA ZINE 멤버들의 극찬을 받은 제품들 답게 빈틈없이 피팅이 완벽합니다..

맞는 사이즈의 가스켓을 준비하지 못해 샵에 있는 가스켓을 개조해서 끼웠는데 다행스럽게 새는 부분은 없습니다....

부품이 준비되는대로 정사이즈의 가스켓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일단 캣백은 아직 순정인데 아이들링시 순정과 동일하고 정지해 있을때 RPM을 올려봐도 순정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행시 출력상승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킥다운을 하면 약간의 렉이 있는데 그것이 아주 없어졌다 싶을정도로 현저하게 줄었고 리스폰스도 굉장히 빨라졌고 VTEC이 터지는 느낌이 더 커지고 소리도 더 까랑까랑 해졌습니다.

가스패달의 느낌이 보다 빡빡해지고 예전에 정속주행을 위해 1/5 악셀링을 했었다면 이제는 1/10 악셀링만으로도 동일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가스켓 교체할 때 장착사진을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없는 가스켓을 억지로 만들어 장착해주신 모샵의 부장님과 전무님께 감사.... ㅎㅎㅎ

J-PIPE와 Race PIPE를 장착했으니 그 다음 차례는 중통과 엔드 머플러의 CAT BACK 시스템이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