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식수행] 대한민국 최고의 소바.. 광화문 미진..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소바(냉메밀)를 먹을 수 있는 곳은 광화문(청진동)의 미진과 남대문(북창동)의 송옥 뿐이라 생각합니다.

 

두 곳 모두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노포이고 메밀 함량과 함께 반죽되는 재료가 전분이냐 밀가루냐에 따라 소바의 식감이 살짝 다릅니다.

 

미진이 현재의 르메이에르빌딩으로 온 이후로는 처음이니 정말 오랫만이네요.

 

 

본점에 사람이 많아 줄을 서야 해서 별관으로 갔습니다.

 

같은 건물 1층에 본관과 별관이 함께 있는데 메밀전병을 함께 먹으려면 본관으로, 메밀왕만두를 함께먹으려면 별관으로 가면 됩니다.

 

1인분에 두판이 나오는 넉넉한 양과 적당한 굵기의 소바, 주전자째 갖다주는 비린맛 없이 단짠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정말 맛있는 쯔유, 눈치볼 필요없이 맘껏 넣어 먹을수 있는 무즙과 대파와 김가루의 조합은 85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게 해줍니다.

 

 

광화문 미진 본관과 별관

 

 

 

 

 

 

 

언제든지 맘껏 넣어 먹을수 있도록 셋팅된 무즙과 대파와 김가루가 테이블마다 셋팅되어 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열무김치와 단무지..

 

 

 

주전자째 주는 쯔유..

쯔유가 모자라서 더 달라고 할때마다 눈치받지 않아도 됩니다.

 

 

 

 

 

 

소바는 두 덩어리가 2단으로 나옵니다.

성인 남자가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별관에서 먹을 수 있는 메밀왕만두입니다.

메밀 특유의 식감이 느껴지는 피가 매력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