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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가로수길/신사동] 스테파니 2호점..

by 無限_CL9 2013. 5. 15.

 

가로수길 맛집으로 알려진 스테파니 2호점 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가로수길 메인에서는 조금 벗어나 압구정역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무방부제와 무첨가제를 지향하는 100% 홈메이드 음식을 만든다고 알려져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길가 1층에 자리잡고 있어 찾기 쉽습니다.

발레파킹이 가능하기에 차를 갖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스테파니 스테이크 셋트라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버섯 샐러드, 파스타 1종, 한우 안심 스테이크, 하우스 와인 또는 커피, 그리고 디저트가 함께 나오는 구성입니다..

가격은 79,000원...

 

 

우선 나온 식전빵입니다...

평범합니다...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고...

 

 

 

음료를 음식과 함께 달라고 했고 에스프레소가 된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크레마가 전혀 없는 쌩뚱맞은 에스프레소가 나왔습니다...

공정무역 유기농 원두를 사용하기에 앞서 오래된 원두로 만든 커피는 손님에게 내보낼것이 아니라 버리는게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버섯 샐러드 입니다.

적당히 잘 구워진 버섯들과 신선한 야채들이 잘 어울어져 있어 맛이 좋습니다. 

 

 

 

 

파스타로 선택한 팬프라이 통오징어와 먹물소스 파스타 입니다.

오징어도 맛있게 익었고 파스타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를 자르기가 힘듭니다... 솔직히 귀찮습니다... 칼질만 15번 이상 빡세게 한거 같습니다...

 

 

 

 

 

 

한우 안심 스테이크로 미디엄으로 주문했습니다.

여러 포스팅을 보니 1++ 등급의 한우 암소 스테이크라고 하는데 스테이크의 구워진 정도는 좋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스테이크용 고기는 최소 일주일 정도 저온 숙성을 해야 맛있는데 숙성 시간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고기를 잘랐을때 붉은 육즙이 빠지는 것을 보니 레스팅도 덜 된것 같구요.

 

 

 

 

 

 

디저트로 나온 호두 타르트입니다. 

달달한 맛이 쌉싸름한 커피와 함께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메뉴의 구성 그리고 가격도 상당히 괜찮은 곳입니다만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쏘쏘 정도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