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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UA6.. 05 TL

05 ACURA TL.. 어퍼암 + 서스펜션 스프링 + 리어 스웨이바와 링크 + 미션오일 교체..

by 無限_CL9 2011. 9. 25.









지난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차량에 몇가지 작업을 했고 그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여름부터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프론트 서스펜션 쪽에서 가끔씩 쥐가 찍찍거리는 것처럼 잡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쇼바나 스프링에서 나는 잡소리와는 전혀 다른 소리였죠. (그정도는 구분할 줄 압니다.. ^^)

그러다가 이 소리가 나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귀로 들려오는 잡소리로 인해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이런저런 사례들을 살펴보다 프론트 어퍼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북미의 ACURA 딜러에 좌&우 어퍼암을 주문했고 화요일에 도착하였기에 곧바로 협력업체인 미림공업사에 가서 작업을 했습니다.

어퍼암 작업시 서스펜션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서스펜션 스프링도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박 프로킷에서 순정 스프링으로 함께 교체했습니다.


왼쪽이 기존의 조수석 어퍼암이고 오른쪽은 신품 운전석 어퍼암입니다.

 


운전석쪽 어퍼암과 서스펜션 스프링을 교체한 후 입니다..




교체 후 앞쪽 서스펜션 쪽에서 나던 잡소리는 다행스럽게도 교체후 더이상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잡소리에서 해방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는 경험해봐야 압니다. ㅎㅎ


앞쪽의 작업이 끝나고 뒷쪽 서스펜션도 스프링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리어 스웨이바의 교체하려 했으나 운전석쪽 스웨이바 링크 하나가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에 작업을 부품이 오는 이후로 스웨이바의 교체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혼다 코리아에 부품 문의를 하니 다행스럽게 부품이 있다고 하여 주문하고 금요일에 픽업하여 다시 작업했습니다.


예전에 찍어 놓았던 은색의 컴텍 스웨이바와 검정색의 순정 타입에스용 스웨이바 사진입니다.


22mm 지름의 컴텍 제품을 사용하다가 20mm 지름의 순정 타입에스용 제품으로 교체하니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그동안 단단하게 셋팅했던 것이 몸에 많이 익었다는 소리겠죠.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션오일도 교체 했습니다.

미션오일은 항상 순정 ATF Z-1을 추천합니다.



작년 8월경에 교체했는데 13개월만이네요.. 장거리 주행이 많아 지난 13개월간 마일리지가 12,000마일(19,200키로) 정도 되었습니다..

1년정도 주행하고 미션오일을 빼면 색상은 검붉게 변해있고 오일에서는 탄 냄새가 나며 드레인 볼트의 자석에는 약간의 쇳가루가 묻어나는건 당연합니다.

참고로 해외에서 27,500마일(44.000키로) 주행한 후 뺀 드레인 볼트와 미션오일의 비교 사진을 퍼왔습니다.

제 차량에서 빼낸 경우엔 드레인 볼트의 쇳가루는 절반 이하로 적었고, 오일의 색상은 주행후의 색상과 비슷했습니다.



 


교체방식은 드레인 후 보충하는 방법이고 언제나처럼 교체한 후의 느낌은 너무나도 상쾌합니다..

모든 신경을 곤두 세워야만 느낄수 있는 미세한 슬립도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죠..

솔레노이드 밸브가 미션 케이스 안에 있는 차량은 5천~1만키로마다 한번씩, 솔레노이드 밸브가 미션 케이스 밖에 있는 차량은 1만 ~ 2만키로마다 한번씩을 꼭 추천합니다..

미션은 오일값보다 훨씬 많이 비쌉니다.. ^^



PS.
참고로 혼다에서는 ATF Z1을 단종시키고 ATF DW-1 이라는 새로운 규격의 제품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ATF DW-1 제품은 합성유 베이스 제품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