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UA6.. 05 TL

2005 ACURA TL.. 장렬하게 사망한 산소센서 교체..

by 無限_CL9 2010. 3. 19.




한달전부터 체크엔진 경고등이 들어와서 배터리를 리셋하면 꺼졌다가 며칠 주행하면 다시 들어오는 증상이 있어왔고 이 증상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파워스티어링 호스 리콜 서비스를 받으면서 스캔을 해보니 리어의 아랫쪽 산소센서의 히팅이 좋지않아 들어오는 것이란 판정을 받았습니다..

산소센서의 히팅 기능이 고장났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냉간시 시동을 걸 경우 산소센서가 적정온도로 올라갈 때까지 연료를 정상일 때보다 훨씬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연비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아래의 파트 매뉴얼에서 볼때 13번이 문제의 원인인 REAR OXYGEN SECONDARY SENSOR 이고 파트 가격은 $68.17 입니다.

파트넘버는 36542-RCA-A01 로서 04-05 TL AT와 MT 차량만 사용할 수 있고 06년식 TL용 파트넘버는 36542-RKB-004이고 07-06년식 TL과 TL-S용 파트넘버는 36542-RDA-A01 입니다.

참고로 촉매의 위에 붙어있는 9번과 10번 센서는 LAF SENSOR이고 가격은 $160.93로 만만치 않습니다...



왔다갔다 하던 체크엔진 경고등이 이번주에는 리셋을 해도 계속 점등된 상태가 되어버려 드디어 장렬하게 전사했음을 오너에게 알려주었는데 다행스럽게 북미에서 판매자가 우편으로 직접 보내준 산소센서가 오늘 오후에 사무실로 도착했기에 퇴근하고 가장 가까운 협력업체인 DH 튜닝으로 가서 유정렬 실장의 작업으로 부품을 교체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도착한 새로운 산소센서 입니다.



파트넘버는 36542-RCA-A01 입니다.



차량을 리프트에 띄워보면 사망한 산소센서의 위치가 보입니다..



장렬하게 사망한 탈거된 산소센서입니다.
엔진룸 윗쪽에서 커넥터를 분리하고 차량을 리프트에 띄워 아랫쪽에서 산소센서를 빼내면 됩니다..
당연히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작업 후 귀차니즘 발동으로 퓨즈박스내의 ECU 퓨즈만 뺐다 끼운 후 시동을 걸어보니 점등된 체크엔진등이 계속 켜져있었는데 배터리의 마이너스 전원을 떼었다가 다시 끼운 후 시동을 거니 체크엔진등이 소등되었습니다..,

역시 모든 작업은 정석대로 해야 이상이 없습니다... ㅎㅎㅎ